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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 이예슬
 
마음의아름다움 - 꿈에
마음의아름다움 - 꿈에
<꿈에>
- 시 : 돌샘/이길옥 -


지질 이도 못난 놈이
회갑의 문고리를 잡고
잘 못 태어났다고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부모 탓에 열 오르다가
맥없이 주저앉아
끄억끄억 피 울음을 우는데
대로(大怒)하신 부모님의 혼령이 나타나더니
기억에 가물거리는 회초릴 찾아들고
병신육갑 떤다고
배 아파 낳아 곱게 길러준 은혜 잊고
망상에 빠져
줏대 없이 흐물거린다고
사정없이 휘두르는 바람에 넘어져
깨진 무릎에 엉기는 피로 엄살 부리며
살기 힘들어서
견디기 힘겨워서라는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화 끌어올린 눈 부릅뜨고
참을성 쥐뿔도 없는 놈이
나이만 훔쳐 챙기고
꼴에 집안이 기둥이라고 목에 힘준다며
불호령 치는 바람에
몸 숨길 쥐구멍을 차지 못하여
혼쭐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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