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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 첫눈처럼 만난다면 첫눈처럼 만난다면 /김선근
눈과 눈을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본다면 한껏 가슴은 풍선처럼 부풀 거야 잠깐 서먹거릴지 몰라 언뜻 두리번거릴지도 몰라 얼음장 같은 귀와 아랫목 같은 귀를 사슴처럼 비빈다면 쿵쿵 가슴은 방망이질칠 거야 울컥 빗살무늬 같은 생의 간이역에서 구멍 숭숭 뚫린 홍시빛 낙엽 한 장 꺼내놓더라도 그랬었냐고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작은 불씨 하나 은근히 피어오르는 톱밥 난로 벌써 심장은 벌겋게 타오를 거야 함박눈은 토닥토닥 대지의 등을 두드리고 우렁우렁 새벽 공기를 가르며 질주하는 전철역 모퉁이 그대와 나 보도블록 살포시 첫눈처럼 만난다면 차디찬 영혼에 깨금발로 잔설 오롯이 복수초 한 송이 노랗게 필 거야 우리가 만난다면
(송년회 문우님들 반가운 만남을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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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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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덕신양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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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
: |
032-812-6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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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스번호 |
: |
032-812-6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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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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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 682번지 (우편번호: 40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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