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리스트 보기 | 답변하기 | 수정,삭제
이 름 : 박아지
 
유일한사랑 - 겨울 나그네
유일한사랑 - 겨울 나그네
겨울 나그네

이수

소복이 내린 눈길을 더듬으며
적막한 길을 가네.
장끼 한 마리, 푸드덕 허공에 궤적을 그리며
아스라한 흔적을 짊어지고 어딜 가냐고 말을 거네.
달랑 짊어진 개나리 보따리,
이리 무거운데 어디 내려놓을 자리도 없네.
진즉 벗었어야 할 생生을,
나 어찌 지금껏 짊어지고 다녔을까.
나그넷길 겨우 한나절인데,
길 없이 헤맨 세월이 무거워
잠시라도 쉴 주막을 찾아도 보이지 않고
수복수북 쌓이는 눈길은 더욱 깊어지네.
오늘도 하염없이
나를 내려놓을 무덤을 찾아 눈길을 가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현재글 : 유일한사랑 - 겨울 나그네
이전글 : 영광 - 목련꽃 아래서
다음글 : 실연 - 너만이 나의 길이다



회사명 : 주식회사 덕신양행
전화번호 : 032-812-6257
팩스번호 : 032-812-6259
주소 :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 682번지 (우편번호: 405-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