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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 에비의 눈물 에비의 눈물 ㅡ 이 원 문 ㅡ
고단한 몸 일으켜 눈을 떠 보니 아이들 방 아이들 꿈나라 여행 가고 이 에비 믿고 고온히 잠든 아이들에 내려놓지 못할 짐 더 무거워지는 새벽 문밖 나서니 하늘의 별 총총하다
오늘도 인력 시장으로 팔려 가는 몸 장터에 나가니 하나 둘씩 모여 들고 공터의 모닥불은 연기만 피워진다 자전거 뒤에서 식은 도시락 몸은 추워 모닥불로 녹혀도 저녁에 싼 도시락은 등을 시리게 한다
여기요!여기요! 외치는 소리들 시간이 되니 구인 차 들어오고 들어온 구인차는 덩치만 골라 간다 많은 사람에 뽑히기 어렵고 수없이 외쳐도 구인자는 외면 한다 먼동트고 훤해지자 구인이 끝나고 해가 뜨니 모닥불재남기고 죽어 간다
구인 끝난 자리에 남은 사람들 그 사람 중 이 에비도 한몫한 사람 돌아서 가자니 걱정이 앞서고 병들어 쉬고 일 없어 돈 다쓰고 허약 체질에 팔리지 않는 몸 믿을 때도 기댈 때도 의지할 곳도 없다 식은 도시락 묶어 놓고 자전거에 실은 몸 이 에비 가슴에 눈물만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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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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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덕신양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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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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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12-6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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