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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애정 - 뼈를 읽는 시간 제 무게를 못이기고 가을 담벼락에 등을 기댄 나무 한 그루가 휘청, 무릎을 꿇고 감춰놓은 뼈를 드러내는 순간 나를 안아주던 당신의 팔이 생각이 났다 나를 업어주던 당신의 등이 생각이 났다 저 나무를 그토록 오래 지나치면서 어떻게 꽃이나 열매만 바라보았던 것일까 저 나무에 그토록 오래 붙어있으면서 어찌 잎이나 껍질만 만져보았던 것일까 여기 찢기고 베이고 잘린 뼈가 있다 아니다 스스로 찢고 베고 자른 뼈다 상처 가득한 뼈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난다 그러니 상처를 내서 그 속을 열어 뼈를 읽어라 열매 한 알 같은 가을은 당신의 아버지와 당신의 어머니가 뼈에 새긴 일대기를 낱낱이 찾아 읽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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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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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덕신양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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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
: |
032-812-6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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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스번호 |
: |
032-812-6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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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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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 682번지 (우편번호: 40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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