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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 - 노모의 바다
노모의 바다 최 명운
파도는 맹렬하게 포효하며 밀려왔다 바닷가 어촌은 대부분이 노인들이다 동해의 여명, 아침이면 노인들은 어김없이 서둘러 며칠째 보온밥통에서 숙성된듯한 밥을 퍼 미역국에 말아 해초로 버무린 무침 반찬 한 가지로 먹으나 마나 수저만 들다가 노인정으로 간다 점심이나 저녁 식사는 끼리끼리 모여 한솥밥을 돌아가며 해먹고 화투놀이 하다가 간혹 고깃배가 지나가듯 드물게 객이 오면 몇 채 안 되는 민박이라 돌아가며 손님을 받는다 짙푸른 바다에 수장한 살붙이 짠물에 찌든 노부의 노호 거나하게 취한 채 백사장에 스러지는 파도 검푸른 거대한 몸짓으로 갯바위에 부딪혀 산산이 부서지는 물거품 외로움은 죄가 아니란 면책 사유 낭군은 하늘과 맞닿은 저 바다 끝 어디 배를 띄어 봤자 가난의 대물림 도시로 간 젊음 황혼길이 돼서야 수평선 저 멀리 고깃배의 불꽃 같은 것이더라.
도깨비率巨崔明雲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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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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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덕신양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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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
: |
032-812-6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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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스번호 |
: |
032-812-6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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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 |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 682번지 (우편번호: 40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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