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5를 제조하는 중국 팍스콘 공장이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6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뉴욕에 본부를 둔 민간단체인 '중국노동감시(CLW)'는 전날부터 중국 팍스콘 공장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CLW는 허난성 정저우의 팍스콘 공장 노동자 3000~4000명이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아이폰5의 생산이 마비됐다고 했다. 애플은 지난달 21일부터 아이폰5의 판매를 시작했었다. CLW는 팍스콘 노동자들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황금연휴 기간에도 쉬지 못하고 일한 데다,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태에서 과도하게 엄격한 품질 기준을 맞추느라 고통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번 파업 참가자들은 대부분 현장 품질관리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LW는 공장의 생산라인 여러개가 마비됐으며, 노동자들은 5일 오후 11시까지도 현장에 돌아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파업사실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애플과 팍스콘은 관련 언급을 거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소식이 사실이라면 아이폰5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이달께로 예상했던 국내 출시도 늦어질 것으로 봤다. 또 애플의 경쟁자인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