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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 박아인
 
대담 - 달
대담 - 달
그대 보이지 않는 것은
없어진 것이 아니라
수미산이 가려있기 때문이리.
그대 미소가 보이지 않는 것은
없어진 것이 아니라
잎새에 가려있기 때문이리.
그대 목소리가 들리지 않은 것은
없어진 것이 아니라
바람 속에 묻혀있기 때문이리.
아 두고온 얼굴을 찾아
하늘로 솟구치는 몸부림
그대 가슴에 뚫린 빈 항아리에
담고 담는 반복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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