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리스트 보기 | 답변하기 | 수정,삭제
이 름 : 김화랑
 
아름다움 - 아버지의 핸드폰
아름다움 - 아버지의 핸드폰
아버지의 핸드폰/


아버지께서 하늘나라로 떠나신 후
아버지의 핸드폰은 이제
아무 소용없는 물건이 되었다.
아울러 내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아버지 번호도
아무 소용없는 것이 되었다.

아버지 번호를 지울까, 말까
또 지울까, 말까……
하다가,

불러도 대답 없는
그 무거운 이름 하나를
나는 끝내 지우지 못하고
그대로 남겨두기로 했다.

모든 것이 마음속에 있어
마음 한 겹 사이로
이승과 저승이 있고 보면
때때로 불러도 대답 없는 그 이름이
젖은 세월을 동여맨
그리움의 작은 덧문이 되어줄 지도 모를 일이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현재글 : 아름다움 - 아버지의 핸드폰
이전글 : 진실한애정 - 호접몽
다음글 : 6월에좋은시 - 단풍 든 줄 몰랐어요



회사명 : 주식회사 덕신양행
전화번호 : 032-812-6257
팩스번호 : 032-812-6259
주소 :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 682번지 (우편번호: 405-819)